(세 번째였나..?) 내 로고를 만들며
NUGA
오랜만의 기분 전환을 위해 로고를 바꿨다. 내 로고 만드는 게 세 번째 인 듯한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내 흔적 남기는 게 좋아서 이것저것 만들었지만 매우 빠르게 질리는 게 단점. - 새로운 디자인을 하게 되면 창작의 기쁨을 얻는다. 하지만 여기저기 뿌려놓은 온갖 내 흔적과 프로필에 로고를 적용하기 위한 대대적인 작업을 해야한다. 물론 꾸역꾸역 하겠지... - 오랜만에 잊고있던 블로그에도 잠시 들렀다. 난 그동안 여기에 어떤 기억을 모아두었고 어떤 기억만이 남길 바라나 이전의 흔적들을 지우고 새로운 무언가를 교체하는 작업은 문득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계기가 된다. 늘 그랬듯, 유쾌하지도 슬프지도 않은 채 시간 참 빠르다 라는 생각만 덤덤히 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