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머뭇거리고 돌아볼지라도 앞으로 나아감을 주저하지 말자. 추억과 내일을 동시에 사랑하고 내 옆 사람들의 평온함을 지켜내자. 나에게 닿지 않을 생각들까지 신경쓰며 주춤하다가 혼자 넘어져 울지 말자. 오늘도 주저하고 있던 오래된 나를 위해 켜켜이 묵혀둔 마음들을 미루지 말자.
, 멜 로민스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화하는 것이 바로 '행동 편향'이다. 동기부여는 잊어버리자. 근거 없는 믿음일 뿐이다. 스스로 나서야 하는 순간이 된다고 의욕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전혀 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 것이다.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면 자리에서 일어나서 스스로 등을 떠밀어야 한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우리는 "행동하지 않기"를 선택하며 5초를 낭비한다. 행동은 5초 안에 결정된다. 삶을 결정하는 것은 큰일이 아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다. 그런데 망설이는 그 찰나의 시간 동안 우리는 사소한 일들을 행동에 옮기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그런 사소한 일들은 점점 늘어난다. 우리 삶에는 더 많은 5초가 남아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갈릴레이는 밖을 볼 수 없는 갑판 아래의 방에서는 어떤 실험을 하더라도 배가 움직이고 있는지 서 있는지를 알아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것은 서 있는 상태와 같은 속도로 달리는 상태는 물리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우주 공간에 나만 남고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다면 내가 서 있는지 달리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서 있다거나 달린다는 것은 상대방과의 거리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상대적인 개념일 뿐이기 때문이다. 특수 상대성 이론 - 아인슈타인 (물리산책, 곽영직)
낭만 실조 오늘따라 유독 허기가 졌다 황홀을 먹고 싶었다 낭만 실조에 걸린 것 같았다. 날 보고, 네가 웃었다 포만감에 숨쉬지 못했다 - 이훤, 에서 Comment. 낭만이 없는 시대, 다채로운 원색의 표현이 가능해졌지만 흑백으로 그려진 세상에 살고 있다. 다만 나는 내 삶의 사소한 순간까지도 내 작은 낭만을 담아보는 연습을 하며 찬찬히 살아보겠노라고. 음악을 듣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며 흑백 풍경에 진한 커피 향을 물들일 수 있다면. 여름 오후의 하늘을 바라보며 당신과 함께 저녁 먹을 좋은 구실을 생각해 내는 것. 내가 사랑하는 낭만이다.